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는 25일 오산경찰서(서장 박정웅)와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치안 활동을 위한 대학생 순찰대 OSAN UNIPOL(이하 “오산 유니폴”) 발대식을 개최했다. 오산경찰서 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오산대 허남윤 총장, 오산경찰서 박정웅 서장, 오산시 이권재 시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오산 유니폴 발대식은 순찰 활동에 참여하는 오산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에게 순찰대원으로서 소속감 및 사명감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오산 유니폴 활동계획 보고, ▲오산경찰서장의 감사장 수여, ▲오산 유니폴 깃발 전달식, ▲대표학생의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오산 유니폴의 체계적이고 안전한 순찰 활동을 위해 방범 활동 교육 및 선배 경찰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 이후에는 오산경찰관, 오산 유니폴 및 오산시 자율방범대가 함께 두 개 조를 편성하여 궐동 원룸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합동순찰을 진행하였다. 합동순찰을 마친 오산대 윤지원 학생은 “최근 대학가 주변 묻지마 폭행 등 이상동기 범죄가 발생하여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 받는 것 같아 불안했는데, 오산 유니폴 활동 참여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오산시민의 안전을 위한 안전지킴이로서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어 안전한 오산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합동순찰을 시작으로 오산 유니폴은 연중 주 5회, 매일 두 개 팀으로 나누어 오산대 주변 원룸 밀집 지역 및 범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오산대 및 오산경찰서는 오산 유니폴의 안전한 순찰 활동을 위해 방범조끼, 경광봉 등의 순찰 장비를 지원하고, 야간 활동으로 지친 심신을 충전할 수 있도록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산대 허남윤 총장은 “오산 유니폴 활동을 시작으로 오산대는 오산경찰서와 협력을 통해 지역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거점 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산경찰서 박정웅 서장은 “지역사회 치안 구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오산대와 함께 순찰 활동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여 안전한 지역사회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사링크: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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