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표를 받아든 고3 수험생, 재수생 등은 현재 대입 정시 준비에 한창이다. 올 대학 입시를 치르고 있는 수험생들은 지난 19일까지 수시 최초합격 등록이 끝나고 20일부터 추가합격 통보를 기다리게 된다. 이달 29일 정시 원서 접수를 앞둔 수험생들은 본격적으로 지망 대학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탐구 변환 표준점수와 영역 가중치 등을 살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오산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수능점수 반영 없이 학생부만을 100% 반영해 학생을 선발한다. 전형방법도 비교적 간단하다. 자소서와 면접평가 없이 학생부만을 전형자료로 활용해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지원자의 입시 부담을 완화했다. 전형 구분으로는 정원내 일반전형, 정원내 특별전형(특성화고 전형), 정원외 특별전형(농어촌 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전형, 전문대학이상 졸업자 전형, 재외국민 및 외국인)으로 나뉜다.
오산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휴먼케어학부, 크리에이티브콘텐츠학부, 사회서비스학부, 미래공학학부, 호텔관광서비스학부, K-뷰티예술학부, 군사학부, 문화예술학부 등 다양한 전공,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최근 오산대는 2023학년도 2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373명 모집에 3935명이 지원해 평균 10.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개가 넘는 수도권 남부 전문대학 중 모집인원 대비 경쟁률은 세 번째로 높았다. 오산대의 전년도 지원 대비 183% 상승했으며, 지난해 수시 2차 경쟁률 5.55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따라서 이번 전문대 정시 원서접수 기간에도 많은 지원이 예상된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를 살펴보면, 준오헤어시그니처과 41:1, 반려동물관리과 27.2:1, 호텔조리계열 26.2:1, 카페바리스타과 24.6:1의 경쟁률을 보였다. LH와의 협약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숙사 외 사회맞춤형 취업반 운영, 정부지원 3대 사업 선정 등의 이유로 지난 수시2차에는 충청도, 대구, 광주, 부산지역 거주 수험생들도 지역과 관계없이 지원했다.
오산대 충원합격자 발표기간은 12월20일부터 12월28일까지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등록 및 포기 여부에 관계없이 정시모집과 자율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오산대 정시모집 원서는 이달 29일부터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모집요강은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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