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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아름 작성일 2020-01-09 조회수 : 43

제목 [월간리더스 인터뷰] 오산대학교 허남윤 총장 "대학 구성원들에게 만족감과 보람을 느끼는 대학으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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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는 교육도시로의 위상을 갖춰 머무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오산의 인구는 2000년 10만 명에서 2018년 약 23만 명으로 급증했다. 더불어 오산에 화장품 회사가 들어서면서부터는 뷰티 도시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오산의 성장과 맞물려 오산대학교 또한 성장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오산대는 인류문화의 창조와 국가 민족사회에 헌신할 인재를 양성한다는 사명으로 국가발전에 필요한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고 있는 대학이다. 어려운 대학 환경 속에서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으로 인정받으며 도약 중에 있다.
2019년 11월 1일 12대 총장으로 취임한 허남윤 총장은 오산대학교가 앞으로 더욱 실속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개교 40주년을 맞아 오산대학교의 첫 내부 출신 총장으로 취임한 허남윤 총장은 막중한 사명감으로 어깨가 무겁다. 오산대학교 구성원들이 원하는 바와 내부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에 대한 애착이 남 다르기 때문이다.
허 총장은 오산대학교의 학생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교직원들이 더 나은 상황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총장의 역할이라고 여기며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가 가장 주력하고 있는 것은 역량 기반 교육혁신을 통한 실속 있는 발전이다. 허 총장은 오산대학교를 보다 강한 대학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각오로 학과 경쟁력 강화와 행정의 효율화를 추진하며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



- 취임 후 학과 경쟁력 강화와 행정 효율화에 주력
1989년 오산대학교 교수로 부임한 허남윤 총장은 32년의 세월 동안 학교의 역사와 함께했다. 교육자의 꿈을 안고 교수로 부임한 후 그는 교무처 처장, 학생처 처장. 기획처 처장, 산학협력단 단장 등의 주요보직을 거쳤다. 지난 10월부터는 총장대행을 맡았다. 오산대의 특징, 환경요건, 학과별 상황과 역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이기에 학교에 거는 기대감 또한 크다.

“학과의 경쟁력을 실속 있게 갖춰서 학생들이 보다 알차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을 기대하죠. 주변 산업체에서 우리 대학 학생들을 인정해주고 키워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들도 기대하고요. 스스로 설 수 있는 강한 대학, 학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는 대학의 모습도 기대합니다. 건강한 인성교육과 산업현장 중심의 전문직업인 양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어려움에 처한 대학 환경을 구성원들과 함께 헤쳐 나가고 싶습니다.”

허 총장이 취임 후에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학과 경쟁력 강화와 행정의 효율화다. 이를 위해 현재 교과혁신을 추진 중이며 학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학과발전 계획인 마스터플랜과 학과 종합평가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과는 학과장을 중심으로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행정부서는 지속적인 점검과 독려로 학과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게 된다. 이러한 시스템으로 학과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상생 발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허 총장은 부서 행정을 중심으로 운영하기보다 학과와 학생을 위한 행정이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평가를 위한 실적보다 학과 경쟁력과 학생을 위한 실속 있는 행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각 학과의 특성을 살려서 앞으로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것을 지원해 줄 수 있는 행정시스템이 효율적으로 구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여러 가지 급변하는 산업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학과가 될 수 있고 학생들도 실속 있는 공부를 할 수 있다고 보고 있죠. 또한 행정 효율화가 진행되면 교직원 분들, 교수님들의 일이 줄어들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만족도가 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역량기반 교육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허 총장은 교과과정 혁신에 주목하고 있다. 학생 성공의 기반이자 대학의 경쟁력은 교육 혁신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에서다. 이에 허 총장은 교무처 산하에 직업교육혁신센터를 설치해 전담 조직을 마련했다. 또한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취임 후 교육 혁신을 위한 대학 핵심역량 선포식을 진행하고 핵심역량을 전 교직원과 공유했다. 12월 초에는 역량기반 전공교육과정 개발 워크숍을 세 차례 실시했다.

이를 통해 학과 전공별 교육목표와 직무역량, 대학핵심역량과의 매칭을 점검했다. 또한 직무 특성에 따른 전공역량 도출과정을 공유하고, 각 교과목 프로파일 작업을 위한 토론도 진행했다. 더불어 학과에서 작업 중이던 교육과정 개발보고서를 중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무역량으로 활용 중인 NCS, OCS의 능력단위를 역량으로 범주화하기 위한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이외에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교육과정 또한 적용했다. 이로 인해 오산대의 1학년 학생들은 모두 4차 산업시대의 융합적 사고라는 과목을 필수로 듣게 됐다.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4차 산업 시대에 대해 이해하고 자신의 전공에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며 어떻게 적응해 나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2년 동안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출 수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시대에 흐름에 맞춰 교육과정을 조금씩 바꿔서 필요한 과목이나 기술이나 학문을 조금 더 배우고 산업체에 나가서 완성시키고 실제 적용부터 시작해서 더욱 발전시킨다는 것을 계획으로 하고 있습니다.”


-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으로 높은 취업률 달성
허 총장은 오산대가 특성화 분야인 공학계열과 서비스 분야를 살리기에 좋은 입지를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을 함께 있어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산대의 대표적인 특성화 분야는 공학계열과 서비스분야입니다. 현재 경기 남부권에 산업체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저희 대학이 산업체에 맞는 인원을 배출해서 바로 투입할 수 있어 특성화 분야를 살리기가 굉장히 좋고요. 서비스 분야 역시 오산, 화성 쪽이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이기도 하고 수도권 쪽에 서비스 분야의 인력이 굉장히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특성화를 살릴 수 있는 상당히 유리한 입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우수한 산업체들이 조성된 오산, 수원, 화성, 평택, 동탄 등의 도시가 오산대학교를 중심으로 둘러 싸여 있다. 이 주변에 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대학이 거의 없다는 것은 오산대학교에 유리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불어 오산대학교는 교육부 최대 재정지원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육성사업(LINK+사업)에 선정되어 7개학과 6개 협약 반을 운영 중에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캠퍼스 중심의 학습에서 벗어나 현장의 생생함을 느끼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에서 오산대학교는 수도권 2위, 전국 3위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매년 50여 개의 기업과 취업 약정을 체결하고 있어 차별화된 산학협력이 가능하다는 점은 취업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를 비롯해 오산대는 고용노동부·상공회의소·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하는 취업성공패키지, 취업지원관리산업 등을 통해 재학생·졸업생의 취업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평생사제동행제를 통해 졸업 이후에도 교수와 진로상담 및 소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해외 취업 또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주관 청해진대학산업에 선정되어 학생들의 해외유망, 전문직종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대학으로 발돋움 한 것이다.
글로벌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한 취업지원제도 또한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오산대는 작년 취업률 70.8%를 달성했다. 허 총장은 최근 들어서 오산대학교의 발전의 속도가 가속됐기 때문에 앞으로는 훨씬 더 발전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으로 오산대 이끌어 나가는 총장
허 총장은 우연한 기회로 대학교 2학년 시절부터 시작한 야학교사를 3년 가까이 하면서 교육자의 꿈을 가지게 됐다. 어려운 처지의 학생들에게 중학교 과정 검정고시를 가르치면서 가르침의 의미를 깨닫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것이다.

“굉장히 오래전 일임에도 그때 받은 강렬한 느낌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죠. 당시 저는 수학이나 생물 이런 것들을 가르쳤는데, 사실은 거꾸로 제가 배웠습니다. 학생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배우려는 열정은 현재의 대학생들보다도 훨씬 강렬했었거든요. 가르친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그때 배운 것 같아요. 저도 대학생활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느낌을 받게 되어 대학원 가고 박사 과정을 하게 된 동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결국 30년 간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됐죠. 그 누군가가 자신의 직업과 바꾸자고 했더라도 절대 안 바꿨을 것 같아요."

이처럼 꿈을 좇아 노력해 꿈을 이룬 허 총장이기에 청년들을 향한 ‘네 자신을 믿고 노력하라’라는 그의 조언은 큰 울림을 전한다. 그는 만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얹어 노력하면 믿는 대로 행해진다는 조언을 전하곤 한다.

“지금은 어렵고 힘들 수 있지만 앞을 내다보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열심히 일도 하고 노력도 하다보면 언젠가는 바라는 바와 비슷하게 되더라는 말을 줄곧 학생들에게 들려주곤 합니다. 제가 그렇게 믿고 있고, 이뤘기 때문에 항상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과거의 일에 얽매어 후회하기 보다는 잘했다고 스스로를 격려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가라고 청년들을 응원하곤 한다. 이처럼 허 총장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참 교육자이기에 권위와는 거리가 멀다. 그는 위에 서는 자가 아닌 앞에서 이끄는 총장으로서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으로 오산대학교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앞에서 먼저 생각하고, 먼저 이끌어 가고, 먼저 실천하는 총장으로서의 리더십을 실천하고 싶습니다. 오랜 경험으로 우리 대학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는 점으로 먼저 생각하고, 먼저 제도를 제안하고 바꿔가는, 앞서서 실천하는 총장이 되고 싶어요.”

허 총장은 앞서서 실천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오산대학교를 인성과 실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교직원 모두가 보람을 느끼는 행복한 대학으로 만들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 지역사회와 산업체가 인정하는 실속 있는 대학으로
허 총장은 2020년이 오산대학교를 더욱 거듭나게 하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2019년부터 학기유연제, 현장실습 강화학기, 교양중점 학기 등 새로운 제도들의 혁신적인 운영을 시도했다. 시대의 변화에 맞춘 이러한 제도들은 2020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여기에 행정 효율화가 더해진다면, 2021년에 시행되는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는 보다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희 대학교 구성원들에게 항상 ‘모두가 안녕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요즘은 학생들도 너무 지치고 사회도 그렇지 않습니까. 교직원분들과 교수님들도 일에 지치고 너무 바쁘거든요. 저희 오산대의 구성원들 모두가 편안했으면 해요. 대학 구성원들과 합심해 오산대를 구성원들에게 만족감과 보람을 느끼게 하는 대학으로 만들고 싶어요.”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허 총장은 강한 목소리로 오산대학교의 다가올 미래는 아주 밝다며 역설한다. 이어 그는 오산대학교를 수도권 TOP 10 대학으로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지표, 실적의 TOP 10, 학생과 교직원들의 만족의 TOP 10, 지역사회와 산업체가 인정하는 실속 있는 대학으로의 TOP 10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그는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Profile]
학력
△1983년 연세대 식품공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 식품공학과 석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식품공학과 박사

경력
△1989년 오산대학교 호텔조리계열 전통조리과 교수 △오산대학교 식품조리센터 소장 △2003년~2005년 오산대학교 교무처 처장 △2009년 8월~2012년 12월 오산대학교 학생처 처장 △2015년 3월~2016년 8월 오산대학교 산학협력단 단장 △2016년 8월~2018년 8월 오산대학교 기획처 처장 △2019년 3월~2019년 10월 오산대학교 부총장 △2019.11~ 제12대 오산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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