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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아름 작성일 2019-11-11 조회수 : 97

제목 [ 해군기술부사관과 ] (기술드론부사관과 김승우, 장경선 교수) 제 1 연평해전 승리 두 주역, 교수로 강군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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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인 1999년 6월 15일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남북 해군 함정 간의 전투가 벌어졌다.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영해를 침범한 북한 경비정을 해군의 고속정이 선체를 충돌시켜 밀어내는 과정에서 북한 경비정이 소총과 25㎜ 기관포를 발사해 해군 장병 7명이 부상을 입었다. 북한 어뢰정들까지 공격에 가담하자 해군은 즉각 초계함의 76㎜ 함포와 고속정의 40㎜ 기관포 등으로 응사해 북한의 어뢰정을 침몰시켰고, 420t급 경비정을 대파시켰다. 북한군 측에선 20여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북한의 최신 어뢰정을 침몰시킨 주인공인 김승우 편대장(소령)과 장경선 작전관(중위)은 요즘 오산대 기술행정부사관학과(학과장 이유경 교수)에서 그날의 생생한 경험담을 후배 간부후보생들에게 들려주며, 이들을 강군으로 육성하는 교수로 일하고 있다. 대령으로 먼저 예편해 2017년 교수로 초빙된 김승우 교수는 연평해전 당시 참모였던 장경선 교수가 지난해 중령으로 예편하자 학교에 적극 추천해 함께 간부후보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김 교수는 전투기술과 드론을, 장 교수는 항해기술과 드론을 각각 강의한다.

두 교수는 12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목소리로 “준비만이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연평해전의 대승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며 “당시 지휘관들은 매일 북한의 다양한 도발에 대한 토론을 하고 해상에서 훈련하는 상황 속에서 연평해전을 맞았다”고 말했다. 그해 6월 초부터 북한의 꽃게잡이 어선이 NLL을 자주 넘어오면서 무력충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는 설명이다. 장 교수도 “일주일에 10시간 정도 밖에 잠을 자지 못한 경우도 많았다”면서 “전투 상황이 닥쳤을 때도 매일 훈련하던 방식 그대로 했더니 완승을 했다”고 화답했다.

당시 급박한 상황임에도 교전 상황을 촬영할 수 있었던 비화도 공개했다. 김 교수는 “제1연평해전의 생생한 영상은 작전관인 장 교수와 전령 사병이 촬영했다”면서 “현장으로 출동하기 일주일 전쯤 상황실에서 브리핑 받을 때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걸 직감했고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당시 집에 있던 캠코더를 배에 갖고 와 장 교수와 전령 사병에게 활용법을 교육했다. 그 덕분에 실제 교전 상황(10~15분)과 북한 경비정을 선체 충돌을 통해 밀어내는 과정(2~3시간)이 모두 영상기록으로 남았다. 당시의 생생한 현장 화면은 군사교육이나 홍보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 기록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 연평해전 이후 해군은 캠코더를 모든 해상전투부대에 보급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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