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는 학생들의 해외 진로탐색 경험을 지원하는 2022년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교육부 주관 하 한국장학재단이 시행하는 ‘파란사다리 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어학교육과 해외 진로탐색 경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금액은 약 80%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20%는 대학에서 투자하며, 선정된 학생들은 현지연수에서 사용하는 개인 교통비 및 식비를 제외한 모든 금액을 지원받는다. 올해 사업에서 오산대는 약 1억5000만 원 이상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 선정은 오산대가 그동안 추진해온 해외연수, 교류실적과 타전문대학 대비 해외교류 사업 운영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오산대 관계자는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진취적인 열정을 가진 학생들에게 해외연수 경험을 지원하는 특별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이라며 "해외 진로 탐색 경험을 통해 글로벌 맞춤형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연수국가는 필리핀이며 연수 프로그램은 7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하계방학 중 4주 코스로 진행되고, 오산대 본교생 32명, 타교생 6명 총 38명이 연수에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에 대한 프로그램비는 전액 지원되며, 오산대 참가생들에게는 일반 학점으로 2학점이 인정된다. 학생들은 연수동안 현지 어학교육, 문화체험, 기업탐방, 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 받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식견은 더욱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학교 측은 기대하고 있다.
허남윤 오산대 총장은 "오산대는 2020년에 이어 올해에도 2022년 파란사다리 사업 신규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지원하게 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년 사업과 달리 올해 사업은 현지 파견으로 진행되는 만큼 학생들에게 사업 취지에 맞는 고품질의 현지 연수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그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