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대한민국 창업우수대학 ◆
대한민국 창업우수대학 선정은 종합 부문 외에도 창업 인프라 부문, 창업 지원 부문, 창업 성과 부문 등 총 3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창업 인프라와 성과 부문에서는 4년제 대학 가운데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1위를 차지했고 동국대는 창업 지원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창업 인프라 평가는 대학의 창업 지원 조직, 인사, 제도 등을 반영해 총 30점 만점으로 평가됐다. GIST는 29.5점을 획득해 3년 연속 인프라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작년 공동 7위에 머물렀던 경일대(27점)가 2위로 점프했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남대, 가톨릭관동대가 공동 3위(26.5점)로 뒤를 이었다. 창업 지원 부문은 대학의 창업 강좌, 창업 예산, 일반인 창업 지원 등을 반영해 총 25점으로 평가했다. 작년에 순위권에 들지 못했던 동국대가 23.1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지난 2년간 창업 지원 부문 1위를 지켜왔던 GIST는 22.7점으로 한양대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학생 창업과 교원 창업 실적을 반영하는 창업 성과 부문은 총 45점이 배정돼 종합 순위 평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39.4점을 받은 GIST는 창업 인프라 부문에 이어 창업 성과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GIST는 최근 3년간 교수와 학생이 창업한 사례가 24건에 이른다. 작년에 순위권 밖이었던 포항공과대는 36.7점으로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는 고려대(36.4점) 한양대 ERICA캠퍼스(35.9점) 등이 순위에 올랐다.
2년제 대학 창업 인프라 부문에서는 작년에 순위권에 들지 못했던 용인송담대가 27.5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창업 지원 부문에서는 오산대가 22.6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창업 성과 부문에서는 영남이공대가 34.6점으로 1위, 전북과학대가 33.6점으로 2위에 올랐다. 아울러 특화 BI(창업보육센터) 부문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특별상에 선정됐으며, 이제중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가 설립한 박셀바이오가 우수 교수 특별상을, 고려대 기계공학과 석·박사생으로 구성된 에이올코리아가 우수 학생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